청양군, 화분(꽃가루)으로 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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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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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청정 청양군, 고품질 화분 생산

▲고품질 화분 생산 장면[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정지역 충남 청양군이 본격적인 채취시기를 맞은 친환경 고품질 화분(꽃가루)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 양봉농가들은 4월 20일경부터 5월 20일경 도토리, 상수리, 다래, 으름, 산야초 등에서 화분을 채취한다.

  고품질 화분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주변 2∼3㎞내에 약제 살포 등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 양봉장을 설치하고, 화분원 식물이 집단적으로 분포하는 단일밀원이 있어야 한다.

 화분이 많이 들어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벌통 출입문에 화분채취기를 설치해 수집한다.

 수집한 화분은 건조기에서 40℃이하로 4시간 동안 말리며, 자연 건조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음건 또는 풍건으로 실내에서 건조해야 화분의 독특한 색택과 향기가 유지되는 우수한 품질의 화분을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마른화분은 수분함량이 13%이하로 유지되고 저온저장하면 6개월 이상 장기 보존할 수 있다.

 화분은 수술의 꽃 밥 속에 들어 있는 낟알 모양의 생식 세포를 말하며, 특히 꿀벌의 분비물과 꿀로 반죽되어 경단처럼 뭉쳐진 화분을 벌 화분이라 한다.

 벌 화분의 주요 영양성분은 아미노산, 단백질, 전화당(포도당, 과당), 지방, 비타민, 미네랄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지방산 리놀레산 (linoleic acid)과 α⁻리놀렌산(linolenic acid)이 모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단위 영양성분을 가진 천연 생리 활성물질로 영양보급, 피부건강, 정장작용, 건강증진 및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시범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꽃가루 생산을 위한 현장컨설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꽃가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청양군 양봉연구회(회장 김기수)로 연락하거나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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