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을 추천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항공화물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는 "최근 델타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 시장 지배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디지털 광고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방송사업부문에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성공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지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CJ E&M은 넷마블 지분 27.6%를 보유한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과 SK하이닉스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3497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일본 정부가 도시바 반도체 기술이 중국과 대만으로 유출되는 것을 경계한다"며 "도시바 지분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3D 낸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2D 낸드 공급이 제한된다"며 "낸드 부문에서 연간 1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올 1분기부터 경영효율화 효과가 나타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듀얼 카메라를 경쟁적으로 채용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코스맥스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사드 이슈에도 중국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화장품주 중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이 예상된다"며 "미국법인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