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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김밥나라 등 27곳 위생불량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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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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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거제하청점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진열해오다 적발됐다. 사진은 적발 현장.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편의점 미니스톱과 음식점 김밥나라 등 27곳이 위생 불량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분식점과 문구점, 학교매점 등 식품 조리·판매업체,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등 3만2620곳을 점검한 결과 27곳이 이같이 적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지난달 17~27일 지방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이 공동으로 벌였다.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업체가 7곳으로 가장 많았다.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사용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생산일지·원료수불부를 작성하지 않은 곳은 각각 5곳이었다. 자가품질검사를 미실시한 5곳과 건강진단 미실시한 업체 2곳도 적발됐다. 이외 시설기준 위반 등이 3곳이었다.

광주 서구에 있는 김밥나라 풍암점은 식품 등을 취급하는 조리실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다 적발됐다. 경남 거제시에 있는 미니스톱 거제하청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탕 등을 판매 목적으로 진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 업체에는 행정처분 등의 조처가 취해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분식점 등 학교 주변 식품조리‧판매업체 대부분은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며 "단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의 경우 위반율이 높은 만큼 집중관리업체로 선정해 3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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