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무라이 미쓰루(村井滿) J리그 이사장은 "이번 결정이 욱일기가 정치적, 차별적이라는 근거에 입각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도 가와사키를 지원하면서 일본의 입장을 주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AF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5일 열린 수원 삼성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에서 보여준 가와사키 서포터스의 행동은 상대 팀에 모욕감을 주거나 정치적으로 인식되는 슬로건을 내보이는 행위를 금지하는 징계규정 58조와 65조를 위반했다"라며 "가와사키 원정 서포터는 정치적인 의사와 관련된 심볼이 담긴 배너를 내걸었다"라고 지적했다.
다시마 고조(田嶋幸三) 일본 축구협회장은 이와 관련, "일본 축구계는 모든 차별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향후 대응에 대해 "(일본) 스포츠청과 문부과학성, 외무성 등과도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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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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