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5·9 대선의 사전투표가 이틀째인 5일까지 이어진다.
사전투표 시간은 첫날인 4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읍·면·동에 1개씩 3천507개의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또 유권자들이 많이 오가는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가 필요없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 첫날인 4일 투표율은 11.7%로 집계됐으며, 이날 투표를 더하면 최고치를 경신하며 20% 선에 육박할 전망이다.
2016년 총선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12.2%, 2014년 지방선거때는 11.5%였다.
대선 사전투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알파벳 'V'자 등을 표시하는 투표 인증샷을 게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반경 100m 안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하거나 투표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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