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국가는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 속에서 충분히 쉴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의 쉴 권리와 놀 권리를 보장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한 달에 하루씩 수업 없이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보내는 '수업 없는 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병원을 권역별로 설치하고 ‘중증 어린이 가정 의료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어린이의 안전보장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아동학대와 아동대상범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후보는 '어린이인권 종합계획'의 수립과 아동수당을 도입하는 등 '어린이빈곤퇴치 10개년 계획'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인권신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는 “희망을 위해, 내일을 위해 다 같이 어린이를 잘 키우자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말씀은 유효하다”며 “매일매일이 어린이날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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