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스는 지난달 29일자 신포 남조선소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시험 발사대에서 중량 화물용 크레인이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진입로 인근에는 13m 길이의 평상형 트럭도 확인됐다.
그는 그러나 이미지의 해상도가 낮은 탓에 이 활동이 유지 보수인지, 다음 시험 발사를 준비하기 위한 것인지는 결론을 내리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38노스는 이러한 상황들을 놓고 볼 때 “신포 시험 발사대에서의 최근 활동은 향후 북한의 SLBM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것을 시사한다”며 “북한이 지상 탄도 미사일을 보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거나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임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38노스는 이곳에 ‘고래급’ 미사일 잠수함이 1년 이상 계속 정박해 있으며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도 6개월째 같은 장소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조선소 내 건물 신축 공사도 더디게 진척되고 있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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