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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홍대서 프리허그, 신동욱 "지지율 고착에 불안감, 정계은퇴 이별연습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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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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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홍대 프리허그에 대해 비난했다.

6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프리허그’ 지지율 고착에 불안감 느낀 꼴이고 '정계은퇴 이별연습 꼴'이다. 사전 투표율 문재인 축제분위기 착각한 꼴이고 홍준표 복명마 추격당한 꼴이다. 프리허그는 안철수의 뚜벅이 유세에 재 뿌린 꼴이고 유승민의 유담 유세에 소금 뿌린 꼴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문재인 후보는 서울 홍대 앞 걷고싶은거리에서 '사전투표율 25% 넘으면 홍대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문재인 후보는 "단 이틀간 24시간에 1천만명이 사전투표를 했다는 것은 정말 기적적인 일이다. 그만큼 국민들이 정권교체에 대한 염원, 나라다운 나라에 대한 염원이 절박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 25% 넘으면 프리허그하겠다고 약속 드리긴 했는데 사실은 25%를 넘길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욕심으로는 한 20% 정도 해주면 정말 좋겠다는 마음으로 약속했었는데 무려 26%다. 1100만명이다. 정말 놀랍지 않나"며 국민들의 참여에 놀라워했다.

다만 문재인 후보는 "한편으로는 프리허그를 하지만 걱정되고 조심스럽다. 경호 문제 때문은 아니고, 이게 너무 축제처럼 되어 버린다면 우리와 생각이 다른 분들도 많은데 함께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진짜 선거혁명 완성은 9일인데 우리가 너무 일찍 김칫국을 마시면 안 되는 것 아닌가.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조심스럽게 다짐하는 마음으로 프리허그 하면 좋겠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문재인 후보의 홍대 프리허그를 위해 3만명이 몰리면서 일대에 혼잡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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