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지역이 오는 9일 치뤄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그래픽= 중앙선관위)
사전 투표율 1위 자리를 두고 전남도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마감 1시간을 남겨두고 34.48%를 기록, 34.04% 전남도를 넘어선 것이다.
사전투표일 양일간 전국적으로 1107만여명의 국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분석한 결과, 이날 오후 6시 마감 투표율 34.48%로 지난해 총선 투표율(16.85%) 2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유권자 18만9421명 중 6만5307명이 2일간 투표에 참여한데 따른것이다.
지난 4일 1일차 투표율(15.87%)그쳤지만 2일차인 5일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을 찾으면서 투표율(18.61%)가 나왔다.
사전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정서적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본투표 당일도 비율이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62.7%, 지난해 총선에선 63.5%의 합계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역 정가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유력 후보 대부분이 청와대와 국회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함에 따라 투표율 1위를 달성해 공약 실천을 요구한다는 전략이다.
또, 투표율 1위 달성을 위해 언론과 SNS는 물론, 시정소식지, 아파트 게시판, 현수막 등을 통해 캠페인을 벌이고, 투표 당일에는 아파트 단지별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안내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사전투표에 동참해주신 세종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9일 치뤄지는 본 투표에 빠짐없이 참가, 전국 1위 투표율을 달성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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