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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특보 해제… 오후 황사로 미세먼지 나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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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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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7일 오후에도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을 전망이다.

오전 중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미세먼지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이날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 발원한 황사의 북서풍으로 인한 유입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북동지역에서 황사가 추가 발원하고 있는 만큼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주의보 수준은 아니지만 대부분 ㎥ 당 100㎍ 안팎까지 올라 있고, 충청 이남 지방에는 곳곳에 아직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 경보(PM10 시간평균농도 300㎍/㎥ 이상 2시간 지속)가 내려질 정도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전국에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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