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코오롱웰케어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위즈더마가 홍콩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위즈더마는 아시아 여성의 피부 특징과 고민을 고려해 만든 제품이다. 지난해 9월 홍콩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10월부터 국내에서도 판매에 들어갔다.
첫 출시국인 홍콩에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로 피부 고민이 많은 현지 여성에게 꼭 맞춘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덕분이다.
홍콩 방송인 재클린 청과 손잡고 지난해 내놓은 '모스트 모이스트 바이오 앰플'과 올 1월 출시한 '퍼펙트 커버 더마 쿠션'은 수차례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최근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홍콩이 주관한 2017년 브랜드대상에선 '라이징브랜드상'을 받았다. 한국 화장품 중 유일한 수상이다.
위즈더마 측은 "주력 제품들이 짙은 메이크업이나 끈적이는 보습 제품을 꺼리는 홍콩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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