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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강원도 강릉 삼척, 경북 상주 3곳에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삼척시가 현장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불이 일어난 삼척시 측은 "7일 기상청 자료에는 도계지역 순간 최대 풍속을 초속 8m로 기록됐지만, 진화 현장에서 느낀 체감 풍속은 초속 14m가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산불이 거센 지역일수록 바람의 세기도 강해 지상에서 맨눈으로 봐도 진화 현장에 접근하는 헬기가 휘청거릴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40분쯤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서 발생한 삼척 산불은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협곡풍때문에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8일 오후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지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오전까지 진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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