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PK·TK 찍고 서울로…촛불광장 광화문·강남서 '대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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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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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장미대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출발해 충청을 찍고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유세'로 막판 대세론 굳히기를 시도한다.

지난 2012년 대선 때는 선거운동 마지막날 서울-대전-대구-부산 순서로 '하행선 유세를 벌인 것과는 정반대 동선으로, '정치적 고향'인 PK에서부터 기세를 몰아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대미를 장식해 표심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선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2층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서 마지막으로 지지를 당부한다.

이어 문 후보는 부산으로 이동해 오후 1시 진구 중앙대로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오후 2시45분에는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세를 진행해 세몰이를 이어간다. 오후 4시50분에는 충북 청주에서 유세를 연다.

오후 7시에는 서울로 이동해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벌인다.

문 후보 측은 "이번 대선을 만들어낸 촛불 민심의 열망을 잊지 않겠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집중유세장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문 후보는 오후 10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 '서울 시민들과의 만남' 행사를 하는 것으로 22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hysup@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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