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기아차가 멕시코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멕시코 경제지 엘 에코노미스타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4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8.8% 증가한 7천210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은 팔린 차종은 주력모델인 리오(프라이드)며 스포티지와 포르테(k3)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작년부터 현지 공장서 포르테를 양산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리오도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로써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5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기아차는 2015년 7월부터 멕시코에서 판매를 개시한 뒤 지난달까지 모두 9만5천35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올해 1∼4월 2만6천219대를 판매해 올해 판매 목표량 8만 대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중반부터 페스케리아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판매망을 설립하는 등 내수 판매량 확대를 모색해왔다.
멕시코 내수시장은 2009년(75만4천918대) 이후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닛산이 지난해 40여 만대를 팔아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160만3천672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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