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교육청, 취약계층 여학생 생리대·산부인과 검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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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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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서울시교육청 소속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관내 취약계층 여학생의 건강을 위해 강남차병원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취약계층 여학생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남차병원에서 생리대를 후원받아 학생들에게 지원해왔다.

올해는 27개 학교에 생리대 약 70개들이 280세트를 지원했는데 수요가 많아 앞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남차병원은 이와 함께 박희진 산부인과 과장이 상·하반기 1회씩 학교로 찾아가 보건교육을 하고 연중 수시로 취약계층 여학생의 생리불순 등 산부인과 검사와 진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종복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시력검사나 치과진료는 학교 안팎의 교육복지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사춘기 여학생의 보건은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강남차병원과 협력해 보건·건강영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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