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취약계층 여학생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남차병원에서 생리대를 후원받아 학생들에게 지원해왔다.
올해는 27개 학교에 생리대 약 70개들이 280세트를 지원했는데 수요가 많아 앞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남차병원은 이와 함께 박희진 산부인과 과장이 상·하반기 1회씩 학교로 찾아가 보건교육을 하고 연중 수시로 취약계층 여학생의 생리불순 등 산부인과 검사와 진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종복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시력검사나 치과진료는 학교 안팎의 교육복지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사춘기 여학생의 보건은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강남차병원과 협력해 보건·건강영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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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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