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 대표들, 대학 옛터인 홍성군 방문해 90년 역사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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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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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밭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시작해 1935년 대전으로 이전

[사진=한밭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한밭대(총장 송하영)는 학생자치기구인 학회연합회 소속 학생들이 대학의 옛터가 위치한 충남 홍성군을 찾아 연수를 실시하고, 한밭대의 9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밭대 학회연합회는 각 학과 학생회들의 연합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학과별 학생회장과 학회연합회 임원 등 학생 대표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홍성군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기간 동안 학생들은 한밭대의 전신인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의 옛터에 위치한 홍성의료원을 찾아 대학의 90년 역사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재 홍성의료원에는 지난 3월에 설치한 한밭대 옛터 기념비가 서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가 직접 나서서 한밭대 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한밭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줬다.

김석환 군수는 “한밭대와 홍성군은 역사적으로 아주 친밀한 관계다. 한밭대 학생들도 홍성군을 친정집처럼 여기고 자주 방문해 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밭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시작해 1935년 대전으로 이전한 뒤 학제개편을 거쳐 지금의 국립 한밭대학교가 됐다.

아울러 한밭대와 홍성의료원은 지난 3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기술개발, 교육·의료 협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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