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새로운 수요자 중심의 e-버스(정기이용권) 최초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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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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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5.부터 인천시내-인천공항 노선, 우등전세버스에 한정면허 첫 운행개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5일부터 그동안 인천시에서는 운행한 적이 없었던 새로운 방법의 정기이용권(e-버스)버스를 국토부장관이 고시한 출퇴근 시간대에 우등전세버스 8대(각 노선별 2대)를 투입하여 1일 4회 (출근 3회, 퇴근 1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정기이용권버스(e-버스)는 사전 좌석 예약제로 운영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버스이다.

새로운 개념의 노선버스 운영방법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시내간을 출퇴근시간대에 한정하여 운행될 예정이다.

정기이용권(e-버스)버스[사진=인천시]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시내를 운행하는 일반시내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공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여행객이 한번에 몰려 버스 타기가 어려울 정도로 혼잡했었다.

특히, 여행객의 대형 여행용 가방 반입이 제한되는 등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인천국제공항 근로자와 국내‧외 관광객들의 불만 민원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구간에 정기이용권버스를 투입한다. 출퇴근시간을 기준으로 요금은 3,900원, 화물은 2,000원이고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탑승하는 경우는 요금은 7,000원이 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e버스’앱을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 e버스 이용권인 ‘e토큰’ 구입,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정기이용권) 버스로 운영될 노선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로 각각 2개 노선으로 분산 운행될 예정이다.

삼산동, 제물포 북부역, 중구 하버파크호텔, 송도 등 구도심과 신도심을 경유해 지역별 이용객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는 등 인천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환경 개선에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영종도의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올해 8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됨에 따라 이용객이 더욱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인천시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버스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를 오가는 시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교통편익 증진 및 인천시의 관광진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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