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8일 해외박사 장학사업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석박사 통합과정 포함)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이며 재단은 장학생을 선발해 4년간 총 12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순수학문분야 연구자 지원·육성을 위한 재단의 설립 취지를 반영해 장학생 선발 심사 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원 조건에 연령제한을 두지 않아 나이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며 박사과정을 마친 후 태광그룹과 관련한 유·무형의 일을 해야 한다는 단서조항 역시 없다.
접수는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최종 선발인원은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발표된다. 제출 서류는 장학금 지원신청서와 입학허가서, 추천서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인문학이나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올해부터 선발인원을 2배가량 확대해 상대적으로 후원의 기회가 적은 순수학문 전공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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