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논란' 홍준표 "문재인 거짓말, 문준용 황제취업, 문용식 패륜…문삼트리오 선거 결정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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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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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후보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장인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측을 맹비난했다.

8일 홍준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후보의 거짓말, 문준용씨의 황제취업, 문용식의 패륜, 문삼트리오가 이번 선거의 결정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장인 영감탱이 발언 논란'에 대해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영감탱이 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것을 패륜이라고 저를 비난하는 민주당의 작태가 참 한심합니다. 영남을 싸잡아 패륜집단이라고 매도해놓고 역풍이 거세게 불자 이를 호도 하기 위해 꾼들을 동원해 홍준표장인을 검색케해서 검색어 1위에 올려준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나 번지수가 틀렸습니다. 참고로 장모님,장인어른 두분 모두 마지막에는 제가 모셨고 성남 천주교 공원묘지 안장도 제가 했습니다.쯔쯔"라는 글로 문재인 측을 비난했다.

지난달 유세활동을 하던 홍준표 후보는 "장인이 사시를 준비 중인 나를 무시하고 구박해 26년 동안 집에 못 오게 했다"며 자신과 아내의 결혼을 반대했던 장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이후 지난 6일 문용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책단장은 자신의 SNS에 "PK(부산 경남) 민심이 바닥이다. 패륜 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다. 패륜이란 단어는 장인을 영감이라 부르며 집에도 못 오게 한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을 가리킨 것"이라는 글을 올려 '홍준표 패륜' 논란이 갑자기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후 문용식 단장은 "오늘 자유한국당이 저의 글을 왜곡해 PK 패륜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억지라 생각한다. 하지만 급박한 시기에 저 개인의 억울함을 설명할 여유가 없다"면서 단장직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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