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기안전공사 "대선 투·개표소 전력 공급 및 설비 이상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08 11: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은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수원실내체육관을 찾아 개표소 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현장을 시찰했다. [사진=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9일 시행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차질이 없도록 전력공급 및 전기설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8일 광주 북구 개표소인 염주체육관을 방문해 비상발전기,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포함한 4중 전원 현황을 점검하고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전은 전국의 투표소(1만3964곳), 개표소(251곳) 등 선거 관련 주요시설의 전기공급 설비에 대한 정밀점검과 보강을 완료했다.

한전은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9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본사, 사업소에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광주광역시 북구 개표소를 방문해 시설 전력설비 현황을 점검했다.[사진=한전 제공]


전국의 한전 직원 6821명이 비상근무하며 개표소 기술인력 파견, 투표소 공급선로 특별순시, 긴급복구인력 비상대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도 지난 7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수원실내체육관을 찾아 개표소 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현장을 시찰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이 함께 실시한 이날 안전점검은 개표소내 주요 전기설비를 살펴보고, 누전 등의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예방과 정전 등 비상상황 시 신속한 복구지원 체제를 가동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상권 사장은 “선거 당일 모든 개표소에서 차질 없이 개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설의 안전관리와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앞서 지난달부터 전국 1만7700여곳의 투·개표장 시설에 대해 특별안전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거일인 9일에는 전국 60개 사업소별로 전기안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개표소 현장 대기를 통해 정전 등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