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여행박람회, 인천 한류관광지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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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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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타이페이국제관광박람회서‘도깨비, 한류콘서트’등 홍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유정복 시장)와 인천관광공사(황준기 사장)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타이페이에서 개최한 ‘2017 타이페이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약30만여명을 대상 으로 인천의 한류 컨텐츠를 통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17 타이페이국제관광박람회(TTE; Taipei Tourism Exposition)’는 대만 지역 상반기 최대 여행박람회로써 올 여름 성수기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고자 한국관광공사와의 연계를 통한 홍보관 운영 및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인천은 최근 대만에서 성황리에 열린 공유 팬미팅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도깨비 인천 촬영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고, 대만 여행사 대상으로 도깨비 인천 코스 자료를 설명하는 등 각종 테마 홍보활동으로 대만 여행사 및 개별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017타이페이국제관광박람회[사진=인천관광공사]


또한, 지난 5일에는 한류 콘서트 및 프리미엄 상품 관련 대만 현지여행사 상품개발자 및 언론인 50여명을 초청하여 오는 9월 9일 개최 예정인 INK콘서트(인천한류콘서트) 홍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관련 상품개발을 통한 사전 모객에 주력을 다했다.

한편 인천은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대만 춘휘산업 그룹의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에 성공하여 약20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투어를 진행하였으며, 그 외에도 서울시, 경기도와의 수도권 공동사업을 통해 지난 3월 25일 약350명의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2017 타이페이 인천-경기-서울 공동 개별자유여행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그 후속으로 매체·블로거를 초청하여 인천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대만 관광객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작년 총83만3천여명의 대만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사드배치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약27%가 증가하는 등 방한관광의 주력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만 관광객이 선호하는 ‘한류’, ‘체험’, ‘축제’ 등의 특화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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