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래환자 4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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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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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2일 일일 외래환자 400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개원 62주년을 맞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개원 이후 처음으로 외래환자 4000명을 넘었다.

이날 응급실을 제외한 신환자 161명, 초진환자 294명, 재진환자 3,629명 등 총 4,094명의 외래환자가 인천성모병원을 찾았다.

인천성모병원의 지속적인 외래환자 증가는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 고객만족서비스 강화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전경[사진=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비롯해 위암, 대장암, 폐암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우수한 의료의 질을 인정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부천 지역 최초로 직장암과 폐암에 대한 동시 로봇수술을 성공했고, 250번째 로봇수술도 진행했다. 또한 간이식을 비롯해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심장·신장 다장기 동시이식도 진행하는 등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검사를 개인 맞춤형 암 치료에 적용하고 있어 효과는 물론 정확도를 높이고 부작용은 줄여 환자의 치료는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올해 말 국내 최초로 뇌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뇌혈관 질환부터 뇌종양과 기능성 장애 등 뇌질환에 대한 치료와 재활, 연구,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뇌질환 진료시스템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 낼 계획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수술 잘하는 정직한 병원’이라는 목표 아래 각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고객만족서비스 강화 등을 바탕으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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