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중인 연습생 하민호가 SNS 논란 등을 이유로 프로그램 자진 하차 및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8일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하민호의 부적절한 논란에 대해 본인과 논의한 끝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하차와 함께 소속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제작진에게 사과드리며 하민호에게 상처 받았을 상대 분에게도 사죄 드린다”며 “하민호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 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머큐니티 등을 통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중인 하민호가 미성년자 팬과 주고 받았다는 메시지 내용이 캡쳐된 사진이 퍼진 가운데 해당 메시지에는 성적인 발언들이 포함 돼 더욱 논란이 커졌다.
이하 더바이브레이블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 바이브 레이블입니다.
프로듀서 101 시즌 2에 출연 중인 연습생 하민호 군에 관련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을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 드립니다.
또한 하민호 군으로부터 상처받으셨을 상대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저희는 이번 사건으로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서 101 시즌 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습니다.
하민호 군 역시 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유선호' 군으로 이름을 바꿔 계정을 탈퇴한 것은 큐브 연습생 '유선호'군을 지목한 것이 아닌 친구들과의 장난에서 생긴 오해임을 알려 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더 바이브 레이블은 향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생(김태동, 성현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 바이브 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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