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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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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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행자 24명 포상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8일 오후 2시30분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효행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손자들의 재롱같은 비보이 공연), 기념식(포상수여, 기념사 등), 문화축제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유공자 표창에선 정부 포상 7명, 시장 표창 12명, 대한노인회연합회장 표창 5명 등 모두 24명이 수상했다.

추희숙 씨(54)는 대장암 등 질병으로 투병 중인 90세 시어머니를 34년 넘게 극진히 봉양하면서 어려운 이웃 및 어른들을 공경하는 효행을 실천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상련 씨(67)는 100세인 시어머님을 33년간 봉양하면서 무료급식자원봉사와 이웃 어르들에게 몸소 효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시장 표창(효행자 상)을 받았다.

2부 행사에선 초청 가수 송은정 등이 출연해 신나는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돋운다.

시는 이날 참석하는 모든 노인층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작은 기념품을 제공했다.

5개 구·군에서도 8일 전후로 110여 곳에서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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