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 헬기 삼척서 비상착륙탑… 탑승자 1명 병원 이송 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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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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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강원도 삼척에서 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비상착륙해 탑승자 1명이 숨졌다.

8일 국민안전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도계농공단지 인근 하천 변에서 산불을 진화 중이던 산림청 소속 KA-32 카모프 헬기 1대가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로 헬기 탑승자 3명 가운데 정비사 조모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고, 기체 일부는 파손됐다. 다행히 조종사 문모씨와 부조종사 박모씨 등 나머지 탑승자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전북 익산 항공관리소 소속으로 삼척 산불진화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이동 중 고압선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조종사 등을 상대로 철저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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