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기고]가정의 달 5월, 나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계획 '국가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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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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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건강관리부 황영희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건강관리부 황영희 차장]


며칠 전 건강했던 지인(50세, 남자)이 '암' 수술을 받으러 갔다는 소식을 접했다.

술‧담배 등 건강 위해 요인은 물론이고, 평소 건강관리에 자신 있어 하던 분이라 믿기질 않았다. 최근 어지러움이 계속되어 빈혈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고 안색이 창백해 종합검사를 해본 결과, 혈액의 문제가 아니라 위에 종양이 생겨 출혈이 계속되었다는 것이다.

그 지인은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기도 했고, 일상생활에 쫒기다 보니 늘 연말에 검진을 하게 되어, 예약이 밀려 암 검진은 받지를 못했다며 뒤늦은 후회를 했다.

"평소 건강관리 하면서 건강검진도 잘 받고, 질병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했더라면 나와 가족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 더불어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스쳤다.

지인은 힘든 수술과 항암과정을 거쳐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발견해 잘 이겨내고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기원하면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 '오늘 하루 ! 나를 위한 투자 – 건강검진 받기'를 제안해 본다.

건강검진은 일반검진과 암 검진으로 구분되는데, 2017년 대상은 '40세 이상 홀수년 출생자'(세대주, 직장가입자는 예외)이다. 암 검진은 유방암 만40세 이상, 자궁경부암 만20세이상 여성, 위암은 만40세이상, 대장암은 만50세이상, 간암은 만40세 이상 고위험군이 해당되며, 검진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월초 자택으로 발송했다.

건강검진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건강권 티켓이다.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때는 누군가에 의해 떠밀리듯 하지 말고, 평소에 휴가를 즐기듯 여유 있게 참여하자고 권하고 싶다.

5월은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인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달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가장 효과적이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원천이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 단 하루! 특별한 외출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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