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노도철 PD를 비롯해 배우 유승호, 김소현, 인피니트 엘이 참석했다.
이날 노도철 PD는 “로코를 준비할 때부터 김소현을 여주인공으로 염두 했다. 기획은 무산됐지만 함께 하고 싶었다. 유승호와 매칭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과정을 언급했다.
노 PD는 “현장에서 지켜본 바, 유승호는 자신의 매력을 보여준 작품을 여태 못 만났다. 이 역할은 본인의 인생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했다.
또한 엘(김명수)는 오디션을 다섯 번이나 봤다며 “김명수 캐스팅은 안 된다는 말도 들었지만, 가능성을 봐서 과감하게 캐스팅했다. 감히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갈수록 늘어가는 연기를 보면서 좋은 배우를 찾았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종합병원2’, ‘반짝반짝 빛나는’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와 ‘워킹맘 육아 대디’를 연출한 박원국 PD가 공동연출을, 박혜진·정해리 작가가 극본 집필을 맡았다. 오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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