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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사이다를 비롯해 주력제품 7개 브랜드 14종에 대해 평균 7.5%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레쓰비 △핫식스 △실론티 △솔의눈 등 상품을 편의점 채널에 한해 판매가를 평균 7.5% 인상했다.
인상폭은 50원에서 최대 200원이다. 대표 제품인 칠성사이다 250㎖캔 제품은 기존 1300원에서 1400원(7.7%)으로, 레쓰비 2종은 850원에서 900원으로 5.9% 인상됐다.
편의점 이외 채널인 대형마트와 할인점 등에서는 아직 가격 인상이 검토된 바 없다고 롯데칠성 관계자는 전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2015년 1월 인상 이후 롯데칠성은 정부물가 정책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 하지만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포장재 가격 상승, 및 인건비, 유류비, 물류비 등 기타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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