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11회’배종옥,오지은 납골당에 온 서지석에“그러려면 이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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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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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 ‘이름없는여자' 11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8일 방송된 KBS ‘이름없는여자' 11회에선 홍지원(배종옥 분)이 김무열(서지석 분)이 손여리(오지은 분) 납골당에 온 것을 알고 분노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이름없는여자'에서 홍지원은 손여리가 보낸 그림에 쓰여 있는 ‘밀물은 반드시 온다’라고 쓰여 있는 글씨를 보고 혼자 말로 “밀물은 반드시 온다. 그럼 여리가 살아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교도관 님. 내일 만나죠”라고 말했다.

김무열은 바에서 손여리가 노래하는 것을 보고 손여리와 사랑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손여리는 김무열이 배신하고 자기 딸 봄이가 죽은 것을 회상하며 “김무열! 당신은 행복할 자격 없어. 나를 버리고 봄이를 죽게 한 죄값 단단히 치르게 할거야”라고 마음 속으로 말했다.

김무열은 손여리가 있는 대기실에서 손여리를 보고 “여리야. 살아 있었구나! 나는 네가 죽었다는 소식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라고 말했다.

손여리는 김무열에게 “나는 당신 몰라요. 사람 잘못 봤어요”라고 말하고 자동차를 타고 바를 떠났다.

김무열이 집에 돌아오자 구해주(최윤소 분)가 베개를 김무열에게 던지며 “10분이면 온다더니 이제 오고. 전화는 왜 안 받어?”라고 소리쳤다.

김무열은 “친구 만나 한 잔 했어. 향수는 바에 놔두고 왔어. 내일 다시 사다줄게”라고 말했다. 구해주는 “옛날 애인이라도 만났어? 향수 다시 찾아와”라고 소리쳤다.

김무열은 “아버지에게 감시받고 어머니에게 무시당하고 네 기분 맞추는 거 하루만 쉬자”고 말하고 집을 나갔다.

밤에 자다가 김무열은 손여리 투신 자살 기사를 검색했고 구해주는 이를 보고 “나를 옆에두고 여리 찾고 있던 거야”라고 분노하며 책들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교도관은 홍지원에게 손여리 시신을 찾았음을 밝히며 “한 젊은 남자가 손여리 씨에 대해 나에게 물었다”고 말했다.

홍지원은 손여리 납골당에서 김무열을 만나고 김무열에게 “생각 같아선 자네를 후려 치고 싶어. 그러려면 이혼해. 한번만 더 여자 문제로 우리 해주 배신하면 그때는 용서 없어”라고 소리쳤다.

KBS ‘이름없는여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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