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급 실력을 갖춘 '골프광'으로도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존 댈리의 어제 큰 우승을 축하한다. 존은 절대 포기를 모르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래서 다시 승자가 됐다"는 글을 올렸다.
댈리는 전날 미 텍사스 주(州) 우들랜즈(파72)에서 열린 인스페리티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PGA 통산 5승을 거둔 댈리는 2004년 뷰익 인비테이셔널 이후 PGA 투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만 50세 이상 선수들만 참가하는 챔피언스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 이번에 승리를 낚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댈리는 친분이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댈리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되던 지난해 5월 초 "나는 트럼프를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은 그의 발언을 문제 삼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하지만 트럼프는 결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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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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