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대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의 승리가 이미 1차 투표 이후 충분히 반영된 상태였다는 평가다.
프랑스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비 0.91% 하락한 5,382.95으로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0.18% 하락한 12,694.55로 장을 마쳤다. 영국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5% 오른 7,300.86로 강보합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럽 통합, 개방 경제를 내세운 마크롱의 당선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어 지난주 강력한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시장의 미지근한 반응을 문제삼지 않았다.
유럽 증시는 지난달 1차 투표에서 마크롱이 르펜을 누르고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강한 오름세를 보여왔다. 특히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지난주에 2008년 유럽 금융위기 이후 최고점을 찍었고 독일 DAX 지수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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