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9000 자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기사에서 "온 겨레와 세계의 커다란 관심 속에 조선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성대히 진행된 때로부터 1년이 되였다"며 "전당, 전군, 전민의 한결같은 의사와 염원에 따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노동당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이날 노동당 7차 대회에서 신설 직위인 당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2011년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하자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취임한 뒤 이듬해 노동당 제1비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자리에 오른 데 이어 당 위원장 자리에까지 오르면서 당과 군 모든 영역에서의 절대적 지위에 올랐다.
통신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장엄한 투쟁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된 지난 1년은 당 7차 대회가 제시한 전략적 노선의 정당성, 위대한 김일성-김정일 주의 자강력으로 전진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는 필생불패라는 불변의 철리를 다시금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노동당 제7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역사적 진군을 힘있게 다그쳐온 지난 1년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나아가는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은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가리라는 것을 뚜렷이 확증해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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