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오는 11일 시청 광장 노인복지관옆에 지난해 6월 착수한 태교음악당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태교음악당이 들어선 곳은 기존 청사내 방치된 유휴지로 야외무대와 관람석 잔디 피크닉장 등을 갖췄다. 관람석 수는 1004석으로 시에서 추진 중인 범시민 기부운동인 개미천사(1004)운동의 의미도 담았다.
태교도시를 추진하는 시정방침에 맞춰 ‘태교음악당’이라고 정하고 개관기념 행사 주제도 ‘엄마 사랑해’로 잡았다. 이날 개관 기념행사에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대중가수 에릭남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태교음악당은 지역 동호회, 학생 동아리, 전문 음악인 등 공연이나 행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다. 태교음악당 사용을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시 담당부서(031-324-2178)에 예약하면 된다.
정찬민 시장은 “시청사를 시민품으로 돌려드린다는 차원에서 청사내 공간을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며 “태교음악당 조성 예산 5억원도 전액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아 건립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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