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아주경제 이수완 글로벌에디터]
아주경제 이현주 PD = 중도주의를 표방하는 39살의 정치신예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7일 실시된 대선 결선투표 결과 마크롱 후보는 유효투표 66%를 얻어 34% 지지를 얻은 극우진영 후보인 마린 르펜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마크롱의 승리는 전 세계를 안도케 했습니다. 친유럽·친기업 노선을 내세운 마크롱의 당선 소식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로가 6개월내 최고점까지 상승했습니다. 전 세계 증시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브렉시트와 미국 대선 등 전 세계적으로 몰아친 포퓰리즘이 유럽 경제대국 프랑스까지는 삼키지 못했다는 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의미라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된 마크롱. 정치와 경제 개혁 등 거대한 도전에 맞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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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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