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통사고로 한국국적 유치원생 10명 사망…외교부 영사 급파 "상황 파악중"

[사진=웨이보 ]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교통사고가 나 한국인 유치원생 10명이 사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영사를 급파해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국제학교 유치원에 다니는 주재원 자녀들이 등원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 3명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중 한국인이 몇 명인지 등 정확한 상황을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운전기사를 포함한 탑승자 상당수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인솔 교사는 실종상태"라고 전했다.

일부 국내 매체들은 한국 국적의 유치원생 10명이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이를 위해 중국 칭타오에 있는 영사를 급파해 우리 국민의 피해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신화망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추이구 타오지쾅 터널에서 9일(현지시간) 오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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