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 웨이하이 터널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한국 국적 유치원생들의 피해가 컸던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YTN에 따르면 사고가 난 해당 차량은 교민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국제유치원의 소유로, 당시 유치원을 가기 위해 유치원생들이 타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취구에 있는 타오쟈캉 터널을 달리던 중 갑자기 차량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한국인 국적 유치원생 10명, 중국인 국적 유치원생 1명 그리고 중국인 운전자가 사망하고 중국인 교사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현재 웨이하이시의 시장이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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