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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은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연휴를 즐기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서울시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해제됐다.
서울시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92㎍/㎥로 해제 기준인 100㎍/㎥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전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발령됐다가 하루 만에 해제됐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25개 자치구 초미세먼지 시간평균농도가 222㎍/㎥에 달하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25개구 시간 평균농도 150㎍/㎥ 이상 농도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령된다.
서울시는 "비가 내리면서 세정 효과로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했다"면서 "주의보가 해제됐지만, 황사 지속 시간은 기류에 따라 유동적이므로 지역에 따라 고농도가 지속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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