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령자인 이영영할머니 만 108세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군산 나운3동 관여산마을에 거주하는 최고령자인 이영영(만 108세, 前 관여산마을 통장 노인선 母) 어르신은 나운3동 제6투표소인 미룡초등학교 급식실을 찾아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李 어르신은 비록 거동은 불편하지만, 전 대통령이 탄핵되는 등 뒤숭숭한 시국일수록 투표권을 행사해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투표소를 찾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이 어르신은 비록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투표하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젊은 선거권자들이 한 표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고, 지금이라도 투표를 망설이고 있는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는다면 그것이 먼저 세대를 살아낸 어른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일거 같다고 전했다.
또한 장미동에 거주하는 홍형준 씨(만 102세, 1915년생)가 오전 9시 월명동 제1투표소인 차량등록사업소를 찾아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자녀 홍용덕(수도과 수질관리계장)씨와 함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권리 한 표를 행사했으며,
흥남동에 거주하는 오청자(만 107세, 1909.11.22. 여) 어르신이 오전 10시경 흥남동 제1투표소인 흥남동주민센터를 홀로 찾아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