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사회 통합하고 경제 활로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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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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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사회를 통합하고 경제의 활로를 열어줄 것을 주문했다.

전경련은 9일 논평에서 "이번 대선은 '통합과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의 결과"라며 "이런 열망에 부응해 촛불과 태극기로 갈라진 사회를 봉합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새 정부의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대비에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서 소비와 투자 등 민간 부문이 위축됐고 청년실업률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면서 "밖으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트럼프 발(發) 보호무역주의가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전경련은 "새 정부가 통합과 개혁을 기치로 우리 경제의 활로를 뚫어주길 기대한다"며 "전경련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경제계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위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ryoon@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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