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프스 산자락 스키장서 눈사태…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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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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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알프스 지역 스키장에서 9일(현지시간) 눈사태가 일어나 3명이 숨졌다고 프랑스블뢰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정오께 프랑스 알프스 산간지대인 사부아 주(州)의 본발쉬르아크의 스키 리조트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2명의 스키어와 가이드 1명을 덮쳤다.

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눈더미에 파묻힌 이들은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지언론들은 2명의 남성과 1명의 남성이라고 전했다.

프랑스의 알프스와 피레네 산간지역에서는 봄철 눈사태가 자주 일어나 인명피해가 매년 발생한다. 특히 알프스 산자락의 사부아 주는 자연을 그대로 살린 스키 리조트가 많아 눈사태 발생 시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yonglae@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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