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센터' 샤킬 오닐, 민선 치안담당관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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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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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공룡 센터' 샤킬 오닐(45)이 2020년 민선 치안담당관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스포츠채널 ESPN에 따르면 오닐은 어떤 지역에서 치안담당관 선거에 출마할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그는 "이건 정치에 관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과 더 밀접해지려는 것"이라며 "알다시피 사람들이 경찰을 존경했고, 내가 봉사할 커뮤니티에서 그걸 되돌려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샤킬 오닐은 조지아 주와 플로리다 주에서 주로 거주한다. 현재 조지아 주 클레이턴 카운티의 명예 경찰관도 맡고 있다.

오닐은 현역시절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에서 선수로 활동할 때에도 일일 경찰관 등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오닐은 4차례 NBA 챔피언에 오르고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3회 수상했으며, 통산 NBA 기록에서 득점과 블록 8위, 리바운드 14위에 올라 있다.

oakchul@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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