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28% 오른 5,398.01를 기록하면서 전날의 하락치를 만회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로 향후 투자자들이 더욱 위험자산을 선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0.43% 오른 12,749.12로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 사상최고의 무역흑자를 달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으며, 달러 대비 유로화의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57% 상승한 7,342.21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19% 상승한 3,649.08를 기록하면서 2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주식시장이 프랑스 대선의 영향과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로 출발한 것 영시 유럽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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