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검사도 합격'…서울 수돗물 아리수 먹는물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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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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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시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 아리수가 먹는 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10일 펴낸 '2016년 아리수 품질보고서'에서 아리수 정수센터와 가정의 수돗물 등 물을 170개 항목에 걸쳐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식수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항목 163개보다 많은 17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거쳐 시민에게 공급되고 있다.

각 가정을 찾아 수도꼭지를 틀어 수질을 검사한 결과 병원성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 납·비소·카드뮴 등 유해한 무기물 9개와 페놀·파라티온 등 유해 유기물 17종도 전혀 나오지 않았다.

미생물 소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생긴 소독부산물 총트리할로메탄(TTHMs)은 기준치 평균 5분의 1 수준으로 검출됐다.

아리수 품질보고서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arisu.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매달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외부 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수질검사 결과와 우리 동네 수질도 확인할 수 있다.

dkkim@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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