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애플이 미국 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상장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애플이 시가총액 8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0.64% 상승한 153.99달러에 마감하며 종가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8247억 달러(약 934조 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애플의 주가는 33%나 뛰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 출시 10주년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를 더욱 올리고 있다면서 "최근 애플의 지속적인 상승세 덕분에 꿈의 시총으로 불리는 1조 달러 달성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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