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8집 '팩트폭행', "혼자 욕하는 것도 모자라 지드래곤과 함께 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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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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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싸이 8집 '4X2=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싸이가 지드래곤과 함께 작업한 '팩트폭행'에 대해 심의 조차 신청하지 않은 통과될 리가 없는 곡이라고 평했다. 

싸이 정규 8집 ‘4X2=8’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싸이는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중 팩트폭행은 과거 나우누리, 천리안 시절, 거침없이 욕을 퍼붓던 힙합 '싸이'가 살아있는 곡"이라며 "나를 좋아하던 팬들이라면 시원하다고 느낄만한 노래"라고 말했다. 

특히 싸이는 "이 노래는 들은 지 15초면 바로 심의를 신청조차 할 수 없는 노래라는 걸 알기에 심의를 넣지도 않았다. 혼자 욕하는 것도 모자라 지드래곤까지 끌어들여 함께 욕했다"고 언급했다. 

싸이는 "8집 음원이 발매되면 팬들이 더블타이틀곡 노래를 먼저 들을지 이 노래를 먼저 들을지 모르겠다. 관장이 되는 듯 시원한 느낌의 곡"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싸이 ‘4X2=8’에는 ‘뉴 페이스(New Face)’ ‘아이 러브 잇(I LUV IT)’ 등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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