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내가 만든 노래 올드하게 들렸다"..정규 8집 '4X2=8'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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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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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싸이 8집 '4X2=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앨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싸이가 비아이, 바비, 지드래곤과 태양, 타블로 등 젊은 후배들과의 협업으로 작업 속도를 높여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싸이(본명 박재상·40)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정규 8집 '4X2=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싸이가 새 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 2015년 12월 '칠집싸이다' 이후 1년 반 만이다. 

싸이는 10곡이 수록된 이번 정규 음반에 대해 "내가 만든 노래의 가사나 랩이나 멜로디가 올드하게 들렸다"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새로 시도한 협업에 대해 "젊은 피의 수혈이 절실했다"며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그들과의 작업 직후부터 (노래가) 샘솟듯이 나왔다. 원래는 정규 앨범을 낼 예정은 아니었는데 정규 앨범으로 변경해서 발매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YG 패밀리'가 피처링 가수로 총출동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에픽하이의 타블로, 아이콘의 비아이와 바비, 배우 이성경 등 YG 소속 스타들이 피처링을 채웠다. 또 JYP의 박진영에게서도 곡을 받았으며 배우 이병헌, 에이핑크 손나은 등을 뮤비에 출연시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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