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중 연구원은 이전 10년과 비교해 이번 정부의 가장 차별화된 정책으로 '재정정책의 역할 강화' '정부의 개입강화'로 꼽았다.
재정투입만으로 소비의 탄력적 성장을 이끌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소비의 하방은 탄탄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국내외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확대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훼손하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연성 데이터 주도의 긍정적 경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화정책보다 재정정책을 중시하는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서 자유로워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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