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달 9일 밤(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전화로 유럽연합(EU) 등에 관해 대화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대통령실 소식통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두 정상은 시리아 사태 해법과 키프로스 평화협상을 놓고도 의견을 나눴다.
메이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소식통은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메이 총리는 터키가 '시리아 진정지대' 구축에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두 정상은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결과로 생길 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열의를 재확인했다고 터키 대통령실 소식통은 설명했다.
메이 총리와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달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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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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