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임성언 "'산장미팅' 실제로 썸 탔냐고? 휴대폰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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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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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택시'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임성언이 과거 KBS2 ‘산장미팅-장미의 전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5월 10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배우 김정화, 임성언이 출연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그녀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임성언은 연예계 데뷔 프로그램인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언급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자 지망생으로 유명했던 그는 “한창 CF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던 터라 ‘산장미팅’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연출팀이 이명한PD, 나영석PD, 이우정 작가”라며, 현재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스타 제작진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 대학교 새내기여서 미팅을 해본 적이 없었다. 서바이벌이라 1화에서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방송으로라도 미팅을 해보고 싶어 출연했다”며 “당시 팬까페 회원이 16만명이었다”고 뜨거웠던 인기를 언급했다.

이에 MC들은 “진짜 썸도 있었냐”고 질문했고, 임성언은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저는 전혀 없었다. 전 휴대폰도 없어서 따로 연락도 못받았다. 산장에는 출퇴근만 했다. 출연자들과 사석에서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촬영 안할 때는 남녀 출연자 각자 방에 갇혀 있고, 방 사이마다 매니저들이 보초를 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산장미팅에 이윤지, 서지혜, 남상미 씨도 출연했었다”며 “연락은 전혀 안한다. 휴대폰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도 그분들 연락처를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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