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동대표 스마트폰으로 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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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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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내 10개 단지 '아파트 동대표' 온라인 투표율 평균 48% 기록

서울 성동구는 지난해 구 내 10개 단지 아파트 동대표 온라인 투표에서 평균 48%의 투표율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난해 구 내 10개 단지, 19건의 아파트 동대표 온라인 투표에서 평균 48%의 투표율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아파트 내 공정한 투표를 위해 중앙선관위 온라인투표시스템(K-보팅)을 활용해 동대표 선거 등에서 휴대폰이나 PC를 이용하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서면 투표 보다 10~20% 가량 높은 투표율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 성동구 ‘서울숲더샵’ 등 3개 단지에서 4건의 선거를 온라인 투표로 실시했으며,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인 ‘왕십리 센트라스’ 아파트도 지난달 동대표 선거를 온라인 투표로 실시해 투표율 70%를 기록했다.

앞으로 구는 투표 비용 50% 범위 내 지원 등 K-보팅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관련 자료를 구청 공동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요 의사 결정에 입주민의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임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담보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가 확산돼 더 투명한 공동주택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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